[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8일째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기관의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91억원의 신규자금이 들어왔으며 ETF포함시 249억원 순유입됐다.
이로써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는 8일연속 순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달 들어 유출된 규모는 1176억원에 달했지만 전월 9678억원 빠져나간데 비해 훨씬 감소했다.
이달 들어 주가가 1400선을 두고 재차 밀리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1400선에 부담을 느꼈던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각에서는 펀드에서 직접투자로 돌아섰던 투자자들이 좀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다시 펀드로 선회했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이날 165억원 순유출돼 3거래일 만에 자금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전체주식형펀드는 ETF제외시 74억원 순유출됐으나 ETF포함하면 84억원 순유입 된 것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 3206억원 빠져나갔으며 채권형펀드는 2700억원 순유입되면서 전체펀드는 총 804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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