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계좌수 11개월째↓..펀드잔액은 ↑

입력 : 2009-06-29 오후 1:29:4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지속적인 펀드환매로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11개월째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적립식계좌수는 전월보다 15만5000개 줄어든 1342만계좌를 기록했다.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11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전월 감소분 16만3000전계좌에 비해 감소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전월보다 310억원 증가한 77조 909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증가분인 55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1200선대였던 코스피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환매에 나서는 펀드투자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권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적립식총판매잔액 증가분 310억원 중 증권업은 전월에 비해 600억원 증가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은행권은 380억원 감소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보험사의 경우 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90억원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농협중앙회가 적립식판매잔액이 전월대비 224억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증권사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월대비 212억원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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