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가 유제품 사업을 정비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산양분유, 트루맘, 아기밀 등 유아식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경험과 2008년 유제품 시장에 진출해 '건강한 프리미엄 우유'로 자리매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유 리뉴얼, 발효유 홍보 강화, 유통조직 강화 등 유제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동후디스는 9월 우유 전 제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친환경 등으로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정비하고 15개 제품을 출시한다.
또 기존의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용기,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품질'로 우유 전 제품을 리뉴얼 했고, 이어 다음달에는 카톤우유(종이팩 우유)도 생산하며 우유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모든 우유 제품은 1A 등급 이상의 원유를 사용했고, 63℃의 저온살균(미국 FDA A등급 우유 살균 기준)으로 단백질, 칼슘의 변성을 줄이고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일동후디스의 특허 공법인 DT공법(Double deoderization Technology)을 적용해 우유 지방의 산화를 방지하고 이취를 없애 우유 본연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1A등급보다 10배 더 깨끗한 '후디스 청정목장 우유', '유기농 청정목장 우유', 초유 건강 노하우를 담은 '초유넣은 우유', 아기의 균형잡힌 성장발달을 위한 '초유넣은 우유 베이비', 뼈성장·뼈건강을 위한 고칼슘 우유 '본케어 우유', 우유의 참 맛과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우유 '후디스 순우유' 등이 새롭게 발매된다.
이와 함께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 또한 450g 대용량에 이어 지속적인 제품 다양화와 디자인 개선을 시행하고, '케어3'도 리뉴얼을 진행해 유제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일동후디스는 이 같은 유제품 사업 강화 방침 아래 대형마트, SSM, 방판(배달)에 국한된 유통망을 시판(일반슈퍼), 특판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2018년 전체 3000억원 매출 목표의 30%인 900억원을 유제품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국민 모두의 지속건강을 목표로 로하스 정신을 실천하며 유제품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라며 "우유 리뉴얼을 시작으로 유제품 사업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우유 소비 촉진과 국내 낙농업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일동후디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