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컴즈(066270)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트'로 법인명을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SK컴즈의 대표서비스로서 향후 시너지가 기대되는 플랫폼 네이트를 사명으로 사용하자는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이 모아졌고,
IHQ(003560) 측과의 협의를 거쳐 네이트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새롭게 출발할 네이트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HQ와 콘텐츠 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인 웹과 모바일 기반의 뉴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트의 시너지 발현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콘텐츠와 뉴미디어의 융합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트는 기존의 서비스나 사업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법인명은 바뀌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문화와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합심해 새롭게 재도약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법인명 변경은 내달 초 열릴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주총 후 열릴 이사회에서는 전문성, 시너지, 실행력 등을 고려해 iHQ 미디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전용주 대표이사, 정훈탁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 권광호 iHQ CFO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할 예정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