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가 LS전선 베트남 법인 기업공개 이슈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LS는 전일 대비 700원(2.09%) 오른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는 LS전선의 100%, 85%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의 주식을 국내 신규법인 엘에스전선아시아로 현물 출자해 기업공개 준비를 완료했다"며 "기업공개 완료 시점은 오는 12월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베트남 법인 2곳의 실적 총합은 매출이 39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128억원이었다"며 "올해는 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전선 시장은 가장 고성장 중인 전선 시장에 속해 상장 후 주가는 국내 전선업 멀티플 대비 할증 거래될 것"이라며 "LS전선 베트남 법인의 상장은 LS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