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주말을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며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4포인트(1.06%) 내린 1941.3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들은 매수도 매도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34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억원 사들였다.
이지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회의 이전까지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545억원, 비차익 1150억원 순매도로 총 1695억원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3.2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보험, 전기가스, 통신 등도 2% 가량 밀려났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업종은 일부 건자재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업종지수도 나란히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24%) 오른 669.87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