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임부·수유부 빈혈약 복용 주의

비타민C와 병용시 과량투여…용법·용량 따라야

입력 : 2015-09-15 오후 2:31:45
빈혈약(철분제)은 철분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다. 빈혈약을 복용할 땐 의약품의 첨부문서를 잘 읽고 정해진 용법·용량에 따라야 한다.
 
철 대사 이상 환자나 다른 원인에 의한 빈혈 환자인 경우는 약 복용 전에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약 복용 후 이상반응을 경험한 경우나 임부 및 수유부는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만성췌장염, 간경변, 위장관 궤양, 대장염, 심장질환, 신장애, 저단백 혈증 등의 다른 질환이 있거나 반복적으로 수혈을 받는 환자인 경우는 빈혈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6세 이하의 어린이는 과량을 복용하면 중독성 사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빈혈약 사용 후 1개월 이상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나빠지면 의사·약사를 찾도록 한다. 비타민C 200mg 이상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철분의 흡수가 증가돼 과량투여가 우려된다. 빈혈약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은 두드러기, 가려움, 햇빛노출 시 피부 과민반응이나 복부·위통증, 위경련, 구역, 구토, 식욕부진, 변비, 설사, 열 등이다.
◇빈혈약을 복용할 땐 의약품 첨부문서를 잘 읽고 용법·용량을 따라야 한다.(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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