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약후강' 1420p..LGD 3.54%↑

입력 : 2009-07-03 오후 3:30:12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를 딛고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420선 위로 올라섰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61%)상승한 1420.04포인트로 마감했다.

 

새벽 마감한 뉴욕주식시장은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다. 다우 지수가 8300선 밑으로 떨어지고 S&P500 지수도 900선을 내주며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도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을 얻어 하락폭을 줄여가다 장 막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개인이 215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3억원과 144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중형주들이 1.08%상승하며 대형주와 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2.57% 상승했고 섬유.의복이 1.44%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에 유통업과 전기.가스업, 보험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3.54%올랐고 일본 검색서비스를 시작한 NHN(035420)이 4%가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0.17%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60만원선은 지켜냈다.


코스닥 역시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82포인트(1.17%)상승한 501.82포인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이 간만에 상승흐름을 보이며 2.64%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도 0.7% 상승했고 평산(089480)이 1.68%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북한이 전날 한달여만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전쟁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빅텍(065450)이 1.3%, 휴니드(005870)가 1.53%, 스페코(013810)가 0.12%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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