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정부가 서민 소액대출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일 오후 신용회복위원회 영등포지부를 방문해 "마이크로 크레딧(소액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에 100억원 지원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용회복위는 소액서민금융재단을 통해 신용회복 채무상환을 1년이상 성실히 이행한 사람에게 소액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정부는 소액신용대출이 제도권 금융과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을 지원해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신용회복위원회 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까지 이러한 제도를 확대해 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수 있도록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건설(047040) 공개매각에 대한 질문에 “공개매각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산업은행은 여러가지 사안을 고려해 매각주관사로 들어갔기 때문에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잘 상의해서 매각방식을 결정할 것” 이라고 답했다.
대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주채무계열과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대상 기업 가운데 환율과 유가등 각종 변수로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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