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18일 IFA 2015에서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인 가운데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HDR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올레드·4K·HDR이 삼위일체를 만들어 냈다"며 "HDR의 완벽한 파트너는 올레드"라고 호평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은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보여주는 HDR 기술을 적용해 마치 눈으로 직접 보는 듯한 화면을 제공한다"며 "3D 효과가 느껴질 정도"라고 게재했다.
영국 AV 전문매체 HDTV Test는 IFA 전시회에서 HDR 적용 울트라 올레드 TV를 직접 체험한 후 "HDR이 LG 울트라 올레드 TV에서 빛났다"며 "LCD보다 올레드가 HDR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있어야 하는 LCD TV와 달리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이 같은 독보적인 강점 덕분에 HDR에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올레드TV가 HDR 기술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글로벌 유력매체로부터 인정받았다"며 "HDR 관련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원이 다른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FA 2015에서 관람객들이 HDR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