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강원대학교와 함께 국내 제지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나선다.
깨끗한나라는 강원대학교 제지공학과 학생들에게 제지산업 현장의 경험과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산학협력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겸임교수 임명장 전달식에서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오른쪽 두번째), 강용옥 강원대 총장직무대행(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깨끗한나라
이를 위해 강원대학교는 제지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고 있는 최병민 회장을 제지공학 겸임교수로 위촉하고 전공 교과과정을 개설한다.
깨끗한나라 측은 이번 가을학기에 새롭게 개설되는 '종이품질관리' 과목에서 제지 및 생활용품 산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품질관리의 기본 이해를 다룰 예정이다.
최 회장의 국내외 제지산업현황과 비전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제지·생활용품 부문별 담당자들의 산업 주요현황 소개, 품질관리 전문 실무진의 수업 등이 이어진다. 현장실습 수업의 일환으로 깨끗한나라 청주공장을 방문, 실제 제품이 생산되고 품질관리가 이루어지는 공정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현장 적응 능력도 높일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국내 제지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생생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실무 위주의 강의를 통해 제지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