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단(캠코)가 저소득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 및 자활지원을 위하여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금 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식으로 모집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캠코가 전했다.
캠코는 지난 2011년부터 저소득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지원규모를 확대해 수술비와 생활안정자금, 직업훈련비 등을 포함하는 종합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덕분에 현재까지 총 79명의 저소득 신장환자들이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캠코는 앞으로 매년 40명 이상의 신장환자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지금까지 많은 신장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준 매칭그랜트 사업은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루어지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으로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찾기를 바라며, 본 사업을 통해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사회적으로도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