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대란을 대비해 연말 개통 예정이었던 경부선 영동~옥천 고속도로 등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9곳이 조기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추석 연휴 전까지 고속도로, 국도 등 8개 구간 50.1km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는 영동군과 옥천군을 잇는 경부선 영동~옥천군을 잇는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이 4차로 6차로로 확장된다.

 

 

국도는 안성과 충북 진천을 연결하는 국도17호선 두교리~죽산 9.5km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된다. 영월읍과 김삿갓면을 연결하는 국지도88호선 정양~하동 5.7km 구간은 4차로로 개통된다. 당진시 석문면에서 송산면으로 잇는 국도38호선 대산~석문~가구 구간 13.1km는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된다.

 

장성읍과 북하면을 지나는 국도1호선 야은~원덕 구간 5.2km와 화순군 도곡면에서 화순읍을 잇는 국지도 55호선 앵남~화선 구간 7.7km도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의령군과 합천군을 연결하는 국도33호선 생비량~쌍백 구간 7.8km는 2~4차로로 신설·확장되고, 문경의 국도34호선 호계~불정 구간은 9.9km 중 1.1km가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주경기장 진입을 위해 조기 개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기 개통하게 됐다"며 "개통 이후에도 추가적인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 운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