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이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2.2%, 2분기 2.1%에 이어서 3분기에도 2.0%의 대출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기업 대출성장률은 3분기 누적 7%를 넘어서면서 연간 목표치 6%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매년 3분기 중 중소기업 신용위험 재평가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이슈가 발생했다”며 “3분기 대손비용은 3000억원 내외로 경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을 500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보수적인 수치이며, 은행 중 기말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