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를 신임 CEO(사장)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니코리아 본부장, 한국보랄석고보드 부사장,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카페베네는 전문 경영 체제를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최승우 사장 취임에 따라 창립자인 김선권 회장은 일선 경영에서 한걸음 물러나 해외 사업방향의 수립과 기업의 성장동력의 발굴 등 전략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선권 회장은 "토종 기업 카페베네가 해외 유수 브랜드와 경쟁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체제 도입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외 유수 기업을 거치며 글로벌 환경에서의 경영능력을 보여준 최승우 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고, 향후 10년을 넘어 10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도전과 젊음을 상징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신임 CEO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카페베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