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전략 Agenda 발표 및 비전 선포식'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곽범국 예보 사장은 내년 6월 예보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새 비전으로 '선제적 대응능력을 갖춘 최고의 금융안정 및 예금자보호 서비스기관'을 제시했다. 예금보험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취지다.
지난 20여년 간의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시장의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진취적인 기관으로 발돋움하자는 의지도 담겨있다.
또 예보는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금융시장 위험관리·효율적 부실정리 회수·예보제도 선진화·조직역량 강화 등 4개의 범주로 나누고 미래전략 Agenda(아젠다)의 신행지원 조직인 'Change Agents(변화관리자)'를 발족했다.
Change Agents는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전파 채널로 미래전략 아젠다에 대한 공감대 형성하고 전사적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곽범국 사장은 "최고의 예금자보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안정에 기여함으로써 시장이 신뢰하는 예금보험기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