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예과에 다녔던 것처럼 허위로 재학증명서를 만들어 사용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정승면)는 강모(29)씨를 위조공문사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씨는 서울대 의예과에 재학했다며 장모를 속여 오다 장모가 재학증명서를 요구하자 인터넷을 통해 위조된 서류를 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월4일 인터넷에서 알게 된 위조업자에게 30만원을 주고, 위조된 서울대 교무처장 발행 재학증명서를 첨부파일로 받아 컬러로 출력했다.
같은 날 강씨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장모에게 위조된 서울대 의예과 재학증명서를 실제로 발급된 서류처럼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