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골프존그룹의 (재)유원골프재단이 기획재정부의 지정기부금단체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재단 측은 6일 "유원골프재단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을 받아,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앞으로 기부자들에게 연말정산을 위한 영수증을 공식적으로 발급할 수 있게 돼, 올해 1월1일 이후 재단 후원에 참여하는 모든 기부자는 연말정산 때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및 법인이 재단에 기부를 할 경우, 개인 기부자는 3000만원 이하분 기부금에 대해 15%의 세액 공제를 받게 되고 3000만원 초과분 기부금에 대해서는 2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법인 기부자는 소득의 10%까지 손비 산정을 받을 수 있다. 지정기부금단체로 인정 받게 되는 기한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유원홀딩스의 김영찬 회장이 사재 출연을 통해 골프산업 관련 인재를 키울 목적으로 지난 6월 출범한 재단이다.
유원골프재단 성경남 사무국 팀장은 "지정기부금단체로 공식 승인받아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국내 골프산업이 지속 성장하도록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프로 골프 인재, 차세대 골프 지도자, 골프 스포츠 과학자, 골프 산업 전문가 등의 육성과 올바른 골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