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OCI 반등..불공정거래혐의 기업가치와 '무관'

입력 : 2009-07-15 오전 9:40:5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5일 OCI(010060)가 최근 불거진 대주주의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와 기업의 본질가치와는 무관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OCI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2.37%(5000원) 오른 2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OCI 불공정거래 혐의는 기업 센티멘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기업 본질가치와는 무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불공정거래 혐의는 오너인 이수영회장과 무관하고 장기공급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4~5년치 장기공급계약으로 수량 및 가격이 확정된 상태이며 폴리실리콘 현물가격도 바닥을 형성해 최근 상승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도" 불공정 거래 혐의와 관련해 사실 여부가 어떻게 밝혀지든 OCI의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따라서 이번 주가 급락은 다시 되돌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주요 태양광 업체들의 실적이 올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살아나면서 점진적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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