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 실패

입력 : 2015-10-11 오후 7:40:0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 7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10일 진행됐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 이어 11일 준PO 2차전도 좌석이 매진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PS)에서 벌써 세 번째 비매진 경기다 나왔다. '가을야구'의 열기가 의외로 주춤하다.
 
프로야구 2015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한창 진행 중이던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 비가 내려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사진/뉴스1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PO 2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비로 일시중단되는 등의 과정을 거쳐 4시간 8분만에 막을 내렸고, 승자는 전날에 이어 두산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입장 관객은 2만2765명으로, 87.56%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2만833명이 관람한 전날 경기에 비해 19322명 늘긴 했지만, 매진이 기본이던 그동안의 PS 경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양 팀은 오는 13일 오후 넥센 홈 구장인 목동야구장에서의 준PO 3차전을 앞두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날씨는 맑은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경기에는 입장 관객이 얼마나 채워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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