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남자 프로배구도 다시 '장충시대'를 연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2015~2016시즌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을 팀의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시즌 첫 홈 경기는 오는 15일 열린다. 상대는 한국전력이다.
장충체육관에서 남자 프로배구 경기가 진행되는 것은 지난 2012년 3월14일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과 드림식스(우리카드 전신) 경기 이후 1310일 만이다.
여자 프로배구 복귀전은 지난 1월19일 GS칼텍스가 도로공사 상대 경기로 치른 바 있다.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다양한 행사로 15일 장충 개막전을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애국가 제창은 걸그룹 '스텔라'의 멤버 효은이 맡고, 이어 악동뮤지션이 우리카드와 함께 발표한 '가나다 같이'를 부른다.
우리카드는 많은 경품도 준비했다. 2세트 종료 후에는 슈-라희-라율이 함께 하는 의료건조기 '마름'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되며, 스포츠팔찌·접이식자전거·스포츠고글 등이 관중에게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서울 배구팬들이 남자 프로팀 경기를 오래 기다리셨다"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많은 서울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 배구 경기의 티켓 예매는 우리카드 배구단 홈페이지(hansae.wooricard.com)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