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지난 10일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이 서울 난지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운영하는 '노을공원 사면 100개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도토리 모종 1000여 그루를 옮겨 심었다. 단원들은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1000개의 모종을 옮겨 심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사용된 도토리 모종은 노을공원에서 채집해 화분에 심어 키운 도토리가 성장한 것으로, '우리가 심을 나무, 우리가 직접 씨앗부터 키운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는 나무를 구입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직접 심은 씨앗이 나무로 자라고, 새롭게 열린 도토리 열매를 다시 모종으로 키워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와 청년봉사단은 2013년부터 '노을공원 사면 100개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해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배양토를 만들고 묘목을 심는 등 아름다운 생태 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서울 난지 노을공원에서 도토리 모종 1000여 그루를 옮겨심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사용된 모종은 노을공원에서 채집해 화분에 심어 키운 도토리가 성장한 것이다. (사진제공=카페베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