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씨큐브(101240)에 대해 알루미나 펄 양산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씨큐브는 머크사에서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알루미나펄 양산에 성공하면서 시장점유율 높여가고 있다"며 "알루미나 펄의 우수한 광택과 채도로 인해 화장품과 자동차 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 연구원은 "씨큐브는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알루미나 펄 생산설비를 월 5톤에서 20톤으로 증설했는데 내년 초부터 가동 예정"이라며 "초기 판매량은 월 2~3톤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고객사들의 테스트 완료 후 주문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5억원과 45억원"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25배 수준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은 높은 편이지만 내년 초 알루미나 펄의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