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주 또는 실적 대비 저평가주 주목

(주간추천주) "실적 개선 소식, 당분간 시장 이끌 듯"
"하반기까지 실적이 좋아질 종목"
"기아차, 신차출시 효과 및 원가절감 노력"
LG화학,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NHN,시장 예상치 웃도는 실적 발표할 듯"

입력 : 2009-07-1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최근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잇따라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증시와 국내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인텔과 골드만 삭스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증시에선 기술주와 금융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던 조선과 해운주도 하반기에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당분간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그렇다면 이번주 증권가에서는 어떤 종목에 주목하고 있을까?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굿모닝신한증권은 기아차(000270)한솔제지(004150)를 추천했다.
 
기아차의 경우 “신흥시장의 내수소비 증가와 하반기 지속적인 신차출시 효과 및 원가 절감 노력 지속 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또 한솔제지는 “펄프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에서의 견조한 제품가격 유지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분할로 인한 체질개선과 중국과 환율, 유가 상승 등의 효과가 복합되어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 “석유화학분야의 경우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인해 타사 대비 높은 이익 방어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정보소재 분야도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며 LG화학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NHN(035420)코오롱(002020)을 추천주로 꼽으며 각각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점”과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2차 전지의 글로벌 수요회복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와 AMOLED 등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에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현대해상(001450)에 대해서는 “사업비율 개선으로 5월 수정순이익이 전월대비 51.1% 급증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장기보험 신계약에 의한 운용자산 증가로 운용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실적대비 저평가돼 있거나 향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이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과 UCC 리더로서 실적대비 저평가 메리트 부각”되고 있다며 나우콤(067160)에 주목했다.
 
키움증권(039490)에 대해서는 “1분기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실적 호조 전망이 예상되며, 거래소 이전을 진행하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디오(039840)와 #이앤에프테크놀러지는 “수요증가에 따른 향후 성장성 지속이 예상된다”며 각각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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