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김태균 수석 등 신임 코치 7명 선임

입력 : 2015-10-22 오후 6:54:18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조원우 감독이 새로 사령탑에 오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2일 수석코치 등의 코치 7명을 새로 영입했다. 거취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은 장종훈(1군 타격)·주형광(1군 투수) 코치는 내년에도 롯데 선수들을 지도한다.
 
2013년 9월1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1회말 1사 1, 2루 득점 찬스에 삼성 이승엽이 3점홈런을 터뜨리고 홈에서 김태균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롯데는 22일 김태균 수석 외 6명의 새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1군에는 김태균·최만호·정보명 코치가 합류했다. 수석코치를 맡을 김태균 코치는 부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삼성, 롯데, SK 등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 SK와 삼성 코치를 역임했고 올 시즌에는 삼성의 2군 수비코치를 역임했다.
 
1군 작전코치를 맡을 최만호 코치는 1997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 후 LG,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한화와 넥센에서 코치로 뛰었다.
 
기존의 장종훈 1군 타격코치를 뒷받침할 정보명 1군 타격 서브코치는 롯데에서 선수 생활 후 상무야구단에서 코치를 지냈다.
 
1군 마운드는 내년에도 주형광 1군 투수코치, 이용호 1군 불펜코치 체제로 운영된다.
 
퓨처스(2군)팀은 기존 발표된 훌리오 프랑코 타격코치와 함께 수비코치로 박정환 코치를 영입했다. 박 코치는 삼성과 SK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이후 SK 전력분석코치를 거쳐 최근에는 SK 2군 수비코치를 역임했다.
 
드림 투수 코치직은 진필중 코치가 맡는다. 올 시즌 TV 야구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진 코치는 OB, 두산, 기아, LG, 히어로즈에서 선수생활 후 한민대와 경찰야구단에서 투수코치를 맡았다.
 
트레이닝파트에는 장재영 코치와 이영준 코치를 영입했다. 두 코치 모두 롯데 트레이너 경험이 있으며 장 코치가 1군, 이 코치가 퓨처스를 맡는다.
 
롯데 관계자는 "새롭게 합류한 코치들은 모두 조원우 신임 감독과의 상의를 거쳐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1군 배터리 코치만 선임하면 코치진 조각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한편 선임된 신임 코치진은 24일 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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