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이달 하나금융투자의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반등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면서 증권업종지수가 2% 반등했을 때 메리츠종금증권 주가는 12% 상승해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차인환 연구원은 “지난 7월 유상증자 이벤트 전후로 발행했던 대차잔고는 현재 상당 부분 상환돼 소급 부담은 어느 정도 해소된 국면이라고 판단한다”며 “부동산 금융 등을 포함한 기업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확대된 수익력은 하반기에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 연구원은 “한 단계 성장한 수익력과 이를 바탕으로 확대 중인 자본력은 향후 수익구조 선순환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