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임재범의 명곡이 후배 가수들에 의해 재탄생된다.
28일 소속사 측은 임재범의 데뷔 30주년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에 참여한 가수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YB 윤도현, 박완규, 몽니의 김신의,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등 국내 록 음악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을 비롯해 은가은, 소향, 앤, 지오디 김태우 등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가수들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후배 가수들에게 앨범 참여를 요청했을 때 모두 흔쾌히 승낙해줬고, 곡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밤이 지나면', '그대는 어디에', '너를 위해' 등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임재범의 히트곡들을 불렀고, 이 노래들은 다음달 중순 이후 발매되는 임재범의 데뷔 30주년 앨범에 실린다. 지난달 임재범이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발표한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리메이크 버전 역시 이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임재범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YB 윤도현, 박완규, 몽니의 김신의,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등이 임재범의 데뷔 30주년 앨범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