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9093.24..연중 최고치 기록

입력 : 2009-07-25 오전 9:16:17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뉴욕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3.95포인트(0.26%) 상승한 9093.24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4포인트(0.39%) 하락한 1965.96,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3%) 오른 979.26로 마감했다. 

 

초반 뉴욕증시는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 등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데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다우지수가 9000을 넘어섰지만 국채나 현금성 자산보다는 여전히 주식투자가 낫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났다.

 

여기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이 '비상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이전의 피크 시절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미국 국채가격은 다음주 입찰 물량 부담으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오전에는 하락세였으나 주식시장의 반등세에 힘입어 배럴당 68달러선까지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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