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도 성진지오텍 회장 지분 증여 왜?

입력 : 2009-07-27 오전 9:30:0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대형플랜트 전문 제조업체인 성진지오텍(051310)의 전정도 회장(사진)은 자신의 보유 지분 가운데 10%를 회사에 무상 증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회장의 지분은 총 지분 1099만8850만주에서 10%인 109만9885주를 증여 후 총 989만8965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그동안 경영일선에 물러나있던 전 회장은 지난 3월30일 성진지오텍이 오너경영체제로 본격 돌입하면서 경영진 복귀후 이사회 수장을 맡아오고 있다. 회사경영은 신언수 대표이사 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전 회장은 "지금까지 회사를 믿고 지켜봐 주신 주주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회사의 임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보상"이라며 “창업자로써 그 소임과 책임을 다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무상증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무상증여로 인해 발생한 자산수증이익은 더 나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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