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를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이슈에 따라 종목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시가총액 대형주에 매기가 쏠리면서 중소형주는 소외됐다. 따라서 체감지수는 실제보다 낮았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23%) 하락한 2029.4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에서 상승은 213개, 보합 51개, 하락 604개였다.
기관은 129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1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7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일부 대형주 쏠림 현상에 코스닥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1.01%) 하락한 683.63에 거래를 마쳤다.
이지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회의 이후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고개를 들고 있어 다음주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