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2일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가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켓포토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약 130만대다. 하루 평균 10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며, 한국과 중국에서의 누적 판매량은 글로벌 판매량의 약 80%에 육박한다.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인쇄해서 친구와 나눠 갖고, 기존 즉석카메라와 달리 인화했을 때의 사진을 미리 확인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제품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9월, 중국에는 2013년 5월 출시됐다.
사진틀·배경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 사진에 이모티콘이나 메모를 추가하는 메시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아기자기한 장점들이 중국인들에 공감을 샀다고 분석했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도 인기 비결이란 설명이다. 올 상반기 출시된 포켓포토는 183g의 무게로 기존보다 가볍고, 제품 두께가 2㎝대에 불과하다. 베이비핑크·주얼리 화이트·라임 옐로 등 색상도 다양하다.
민병훈 LG전자 CAV사업부장(전무)은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기기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들이 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포켓포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