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해성옵틱스(076610)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업체에서 광학모듈 통합 솔루션 업체로 발돋움했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스마트폰용 카메라 부품 생산 일원화와 수율 확보에 공을 들였다"며 "올해는 카메라모듈 적용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패롯으로의 드론용 카메라모듈 공급은 어플리케이션 다각화의 일환"이라며 "드론용 카메라모듈 공급은 올해 내로 시작될 예정인데 매출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방업체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해성옵틱스는 내년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카메라모듈이 납품되는 어플리케이션의 다각화도 긍정적이며 듀얼카메라 시장이 개화될 경우에는 수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성옵틱스는 현재 렌즈-AF액츄에이터(OIS)-카메라모듈 생산을 일원화 한 삼성전자 서플라이 체인 내 카메라 핵심 벤더로 발돋움했다"며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생산이 임박함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