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3% 증가한 3조6837억원, 1934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주요 사업부인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해 부진했지만, 트레이더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1.1%포인트 개선된 가운데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점진적 실적 개선세와 함께 자회사 실적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 본격화와 부산 면세점 이전 효과에 힘입어 적자 폭을 점차 줄여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