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확정

내년 추가되는 귀금속가공산업기사 등 25종목

입력 : 2015-11-09 오후 4:20:22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훈련과정은 올 하반기 추가된 기계설계산업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등 20개 과정(5종목 18기관)과 내년 추가되는 귀금속가공산업기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총 129개 과정(25종목 84기관)이다. 지정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과정 중 산업현장 및 교육·훈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교육훈련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이 내외부 평가에서 합격기준을 통과할 경우 자격증을 주는 국가기술자격제도다. 올해의 경우 우선 도입된 15개 종목에 대해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박종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자격 취득 방식”이라며 “현장에서 일 잘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엄정한 관리 및 평가를 통해 운영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종목과 운영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지난 7월 16일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2015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취업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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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