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간, 신장, 각막, 골수이식을 아우르는 통합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신장이식팀, 안구이식팀, 조혈모세포이식팀 등 6개 이식팀과 각 이식팀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지원팀이 연계된 통합적 장기이식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장기이식 위원회와 뇌사판정 위원회를 설립해 뇌사기증자와 장기이식대기환자 간의 효율적인 연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장기이식 수술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통합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생체이식 뿐만 아니라, 뇌사자 장기 이식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개별 이식클리닉을 통합해 생명을 살리는 지름길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왼쪽 네번째), 안승익 진료부원장(왼쪽 여섯번째) 및 병원 의료진이 테이프 컷팅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하대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