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서비스가 세대주에서 조부모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내달 1~14일 201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은 원칙상 만 6세 아동으로 2009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온라인발급 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아동의 보호자인 세대주, 부모, 조부모가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용확대를 위해 그간 세대주로 국한했던 발급가능자를 취학아동의 보호자인 세대주, 부모, 조부모로 확대했다.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발급신청해 즉시 출력해 지정된 초등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발급 기간 동안 온라인 재발급이 가능하니, 분실한 경우에는 추가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발급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기존처럼 해당 동주민센터 직원이나 통장 등을 통해 12월 중에 인편으로 전달받게 된다.
시는 온라인민원 신청 및 통합발급 시스템을 통하여 52종 민원에 대해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각종 민원 및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취학통지서 온라인발급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인터넷 세대로부터 호응이 높다.
취학통지서 온라인발급 서비스는 서울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시민 편의와 행정기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태웅 시 행정국장은 “이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증가, 외부인 가정방문 기피 등으로 방문전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이용 편의를 증진시킨 것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홈페이지.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