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기업 올가홀푸드는 환경부가 주최한 '제2회 2015 녹색매장 콘테스트'에서 중소형 매장 부문에서 분당 서현점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색매장 콘테스트는 2010년부터 선정된 녹색매장 중 친환경 상품 판매와 유통 활성화,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확산에 기여한 녹색매장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253개 녹색매장을 대상으로 '대형 매장 부문', '중소형 매장 부문'으로 나눠 환경부 장관상(1곳)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2곳)을 수여했다.

 

올가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소비자 참여형 녹색매장 홍보 활동'으로 녹색매장 제도의 인지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장 내에 녹색매장에서 친환경적 요소를 담고 있는 5곳을 '그린 스팟'으로 지정하고 고객들이 해당 지점을 모두 찾으면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주방세제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이외에도 올가는 그린카드 사용 시 추가적립 이벤트, 고객 대상의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 친환경 산지 체험과 환경 친화적인 생활방식을 배워보는 '로하스 강좌' 등을 실시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남제안 올가 대표는 "올해 말까지 추가적으로 직영점 3개가 녹색매장 지정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올가 직영 전 매장을 녹색 매장화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먹거리는 물론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 경영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