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교수진이 인터넷과 게임에 빠진 아이들의 부모를 위한 조언과 해법을 담은 도서 '우리 아이가 하루 종일 인터넷만 해요'(시공사, 한덕현·이영식·신의진·손지현 저)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인터넷 중독에 대한 우리 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과 걱정,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치료법은 물론 가정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교수진과 현 국회의원이자 자녀교육 전문가인 신의진 연세대 교수가 집필에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디지털 세상을 지배하기 위한 아이 양육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못하게 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며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