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한국제약협회(KPMA)는 지난 23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자율준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 2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석 KRPIA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윤리경영이라는 제약산업의 공통적 화두 아래 공정경쟁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불법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준비했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갈원일 KPMA 전무는 "제약업계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규정강화, 자율준수 선언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제약산업 선진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프로그램에는 150여명의 자율준수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내용으로 '제약산업의 인사·노무 이슈', '제 3자를 통한 영업활동' 및 '환자 및 환자단체와의 교류'에 대한 법적 기준과 사례연구 등이 포함됐다.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업무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 협회는 "제약업계는 공정경쟁규약 운영을 통한 투명화 노력과 함께 윤리경영 문화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육 등을 통해 투명한 윤리경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와 한국제약협회가 공동으로 ‘제 2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