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주국제공항 랜드사이드 인프라 확충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약 48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랜드사이드는 여객 및 화물 처리시설, 기타 부대시설, 주차장 등을 포함한 구역을 지칭하는 말로, 희림은 2018년 5월 말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터미널, 부대건물 증축, 시설물 재배치 및 리모델링 등에 대한 CM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사업성과 상징성이 큰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연이어 공항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며 "특수시설인 공항 설계 및 CM은 무엇보다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데,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 경험이 가장 풍부한 만큼 앞으로의 시장이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희림은 제주국제공항 등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중국 청도 신공항 터미널 인테리어 방안 설계 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