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현재 유럽 및 일부 선진국들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중 바이오 에너지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어떤 측면에서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활성화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바이오 에너지가 과연 정말로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인지는 아직 의문이다.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희생해야 하는 몇몇 측면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런 바이오 에너지의 실효성에 대한 내용을 2015년 10월 15일 FOCUS가 보도했다.
사진/바람아시아
바이오 에너지가 이상 기후에 대비해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시니 에라자는 쓴다.
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책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큰 비중을 두고 있고 뚜렷한 이유가 있다. 실제로, 유럽 위원회는 EU의 가스 배출량의 감소 중 약 40%가량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개발 덕분이라고 계산했다. 그렇지만 이 계산은 모든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성립하는데 많은 바이오에너지에 대해서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부터 감소된 가스 배출량은 절반이 넘게 바이오에너지로부터 비롯되었다. 즉, 에너지를 위해 나무나 식물을 태운다는 뜻이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형태의 에너지로서 그리고 현재 만들어진 화석연료를 불태우는 것에 기반을 둔 에너지 구조상, 바이오 에너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가스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정부로서 충분히 쉽고 매력적인 선택이었다.
그렇지만 숲과 땅을 사용하는 것을 늘리는 것은 직접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늘어나는 전 세계적인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한 더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하고 이미 많은 생태계가 심각한 훼손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5만 헥타르가 넘는 농경지대가 이미 교통수단에서 연료로 사용될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옥수수는 따른 몇 헥타르에서 생산되고 있다. 유럽 위원회는 2030년 즈음에는 더 다양한 에너지 작물을 위해 거대한 7만 헥타르가 더-거의 체코 공화국에 맞먹는 크기-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숲에서는, 에너지 분야에서 증가하는 나무에 대한 수요는 다른 수요들에 비해 우선적으로 취급되어 증가하는 추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즉, 이것은 새로운 경작지대로의 잠재적인 추수의 확장과 몇몇 나무의 쓰임새가 폐지된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예를 들자면, 제재소의 산업에서 남은 나무들을 이용해서 판자를 만드는 대신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쓰고 있는 곳도 있다. 실제로, 2020년 정도에는 요구되는 나무의 수요가 유럽의 숲의 양을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증가하는 숲과 땅에 대한 이용은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사용될 잠재적인 바이오 에너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더 많은 추수는 숲에서 감소된 탄소 보존을 의미한다. 만약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수 수준이 늘어난다면, 탄소 보존은 절대로 회복할 기회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평야나 숲과 같은 탄소가 높은 지역을 농사나 플랜테이션을 위해 없앤다는 것 역시 되돌릴 수 없는 가스 배출을 할 것이다.
기후 변화를 대비하는 데 있어서 바이오 에너지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12월이면 새로 맺을 전 지구적 기후에 대한 계약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시기적절하고 중요하다.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