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한국 증시의 FTSE선진지수 편입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자금의 유입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FTSE선진지수 편입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대우증권은 이에 대해 “개별 종목 차원에서의 접근보다 한국시장에 대한 접근 차원에서 선진자금이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그 수혜는 업종 대표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FTSE지수 내 비중보다 코스피지수 내 비중이 작은 종목들이 글로벌 자금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SK(003600), 현대건설(000720), 두산(00015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화재(00081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한화(000880), LS(006260), OCI(010060), 삼성증권(016360), 현대백화점(069960), 태평양(002790), 에스원(012750) 등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주된 관심대상이었던 만큼 FTSE선진지수 편입 이후에도 외국인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FTSE지수를 기준으로 상대 이익 모멘텀 및 상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한국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상대 밸류에이션은 낮아지고 있으며 외국인 비중이 여전히 30%대 초반에 머물러 있어 글로벌 선진자금의 유입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출처 : 대우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