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신의도 6형제 소금밭이 국내 최초로 '우수천일염 인증염전'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고품질 천일염의 생산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천일염인증제'를 시행중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염전에는 '우수천일염' 인증마크가 부여한다.
우수천일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염전 주변 500m 반경 이내에 농경지·축사·공장 등 오염원이 없고, 염전시설물이 친환경소재로 제작돼야 한다. 또한 바닷물, 갯벌, 염전의 토양,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등이 성분기준에 모두 적합해야 한다.
향후 6형제 소금밭 염전에서 출하되는 소금에는 해수부가 지정한 천일염 인증마크를 부착돼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내년 천일염 홍보사업 진행 시 이번 1호 인증염전을 적극 홍보하는 등 인증염전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아직 제도 시행 초기 단계이므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고품질 천일염에 대한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인증염전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