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삼성전자, 혁신가전으로 글로벌 문 두드린다

입력 : 2015-12-28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16에서 세탁기와 청소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공개한다. 생활가전 부문 CES2016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은 세탁물 추가가 가능한 투입구인 애드윈도우를 도어 상단에 채용해 언제든지 세탁물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는 내년 상반기 북미·유럽·중국·중동·CIS·아시아·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벌빨래 기능으로 주목받은 '액티브워시' 세탁기도 업그레이드 했다. 신모델은 애벌빨래를 위한 빨래판 일체형 세탁조 커버인 빌트인 싱크의 면적을 기존보다 더 넓고 깊게 설계해 애벌빨래의 효율성을 높였고, 애벌빨래 전용 급수 장치인 워터젯 버튼의 위치를 전면에서 측면으로 옮겼다. 세탁기 조작부를 세탁기 도어 중간에 배치하는 등 인체공학적 설계도 강화했다.
 
또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모델도 공개한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출력을 향상시키고 흡입 유량과 진공도를 높여 일반 로봇청소기보다 약 200배, 지난 6월 국내에서 출시된 모델보다 약 1.4배 강력해진 진공 흡입력을 자랑한다. 특히 한 번 청소한 실내 구조를 자체적으로 도식화해 간략한 평면도를 생성하고 사용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셀렉트 앤 고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IFA2015에서 최초로 공개한 '슬립센스'도 완성도를 갖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슬립센스는 개인의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숙면을 도와주는 최첨단 IoT 제품이다.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커진 '빌트인 싱크'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강화한 조작부를 갖춘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액티브워시' 세탁기. 사진/삼성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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