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새해를 맞아 오는 6일까지 국산 민물장어(800g 내외)를 기존 대비 약 25% 할인한 연중 최저가격(지난해 기준)인 3만591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가 새해 첫 행사 대표 품목으로 국산 민물장어를 정한 이유는 장어가 지난해 공급이 늘며 겨울철 대표 보양식으로 인기가 급상승 했기 때문이다.
민물장어의 경우 해마다 11월에서 4월까지 치어를 잡아서 양식하게 되는데 몇 년간 크게 감소했던 장어 치어가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회복되며 지난해 공급량이 전년대비 늘었다.
이에 따라 최근 2∼3년 고공 행진을 하던 국산 민물장어 도매시세도 지난해 전년보다 약 30% 저렴해졌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상훈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겨울철 장어는 여름 장어대비 시세가 더 저렴한데다, 지방함유량도 높아서 겨울철에도 먹기 좋은 보양식"이라며 "힘찬 새해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가족들과 저렴하게 국산 민물장어를 즐길 수 있도록 연중 최저가격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