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FTA 발효, 농촌 청소년 뉴질랜드 어학연수 제공

입력 : 2016-01-05 오후 2:11:22
작년 말 한-뉴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면서 올해부터 농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학연수와 훈련비자가 지원되고 전문가 육성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훈련비자사업을 제외한 4개 사업의 비용은 한국와 뉴질랜드가 절반씩 공동 부담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뉴 FTA 협력 이행약정에 따라 올해부터 4개 농업분야 협력사업과 농축산업 훈련비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촌지역 농업인 자녀 중 중학생~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최대 150명의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뉴질랜드 내 학교에서 ESL수업(영어), 정규수업 참여, 농어촌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농림분야 대학원 장학금도 제공한다. 박사과정 4명에 대해 최대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수의역학분야 담당기관에서 매년 교대로 공동워크숍을 개최하며, 농고 및 농업 관련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연수와 최대 9개월간의 직무연수를 받을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하는 농축산업 훈련비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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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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