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16년 새해를 맞아 공항, 문화시설, 호텔, 주거,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및 CM용역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희림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건설 타당성조사 사업을 비롯해 강원 강릉시 올림픽아트센터 건립공사 CM, 관광단지 호텔개발사업,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6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서울 서초구 오피스빌딩 건립공사 등 약 60억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타슈켄트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작년 말 중국 청도신공항 터미널 인테리어 방안 설계공모 당선,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CM용역 수주에 이은 공항 프로젝트로, 이번 수주를 통해 공항 프로젝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 공항은 연간 300만명(2014년 기준)의 여객을 처리하고 있지만, 터미널 시설이 낙후돼 있고 시설처리용량도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해 입출국에 많은 지체가 발생하고 있다. 또 항공기 안전에 필수시설인 보안검색시설도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즈베크스탄 항공시장의 특성, 터미널 시설의 운영상 문제점 도출 및 분석을 실시해 장래 항공수요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이고 국제적인 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여객터미널 및 공항시설의 단계별 건설 및 확장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릉시 올림픽아트센터 건립공사 CM용역을 착수일로부터 23개월간 건설공사 전 범위에 대한 사업관리, 시공단계, 시공 후 단계의 CM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CM용역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며 "올해는 성장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수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