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골드만삭스는 일본의 토픽스 지수가 11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지수 대비 15% 가량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것. 골드만삭스는 일본 토픽스지수가 연말 1000선을 넘어서는 등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단계로 회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시이 마쓰이 골드만삭스 주식전략수석연구원은 "일본 비금융권 기업들의 세전 이익이 내년도 73% 증가할 것"이라며 "비금융권 기업들의 수익 개선이 토픽스지수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쓰이 연구원은 연말 토픽스지수가 1000선을 넘어선 이후 내년도 10%의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회복과 수익구조 개선, 엔화 약세 등이 호재 요인으로 기업들의 상황 역시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요타자동차, 일본전산(Nidec), 카와사키 키센 등을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토픽스지수는 1.52%(14.53포인트) 떨어진 944.06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