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1일 유광사홀에서 이기형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차몽기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형 신임 원장은 ▲첨단융복합의료센터 건립 ▲연구중심병원 ▲미래경쟁력확보 ▲환자행복의 진료 등 4가지 중점과제 사업을 실현함으로써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2016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이기형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첨단융복합의료센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는 감격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맡겨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중심병원 재지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하고, 고려대학본교, 의료원과 협력해 국제적인 바이오메디컬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한 질병 예방 중심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를 다져나가고, 경쟁력 있는 특화센터와 클리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기형 고려대 신임 안암병원장 교수는 1960년 생으로 1985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했으며 이후 안산병원 소아과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기형 신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