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100달러선이 붕괴된 애플의 주가와 관련해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12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
BoA 전략가들은 "최근 아이폰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모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BoA의 중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휴대폰으로 아이폰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전히 중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교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BoA 뿐 아니라 파이퍼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전략가 역시 "현재 애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낮아져 있다"면서 "시장 우려보다는 아이폰 판매가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이날 애플의 주가는 1.45% 상승한 99.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한 달간 애플의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한 달간 애플 주가 추이(자료=구글파이낸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